신규 사망자 414명…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 크게 늘어 <br />영국 의료체계 한계 도달…응급 요원·병실 부족 심각 <br />프랑스 일부 지역 통행금지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겨<br /><br />현지시간 29일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3천135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전날보다 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사망자도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사이먼 스티븐슨 경 / 국민보건서비스 CEO : 우리는 지금 유럽과 이 나라를 뒤덮은 코로나 바이러스 2차 유행이란 폭풍의 한복판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영국의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입원을 위한 응급차량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지만 응급 요원 부족으로 운송을 못하거나, 환자를 태우고도 빈 병실이 없어 병원을 전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윌 브로튼 / 응급의료 협회 이사 :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응급차량을 기다리고 있지만 보낼 사람이 남아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난 다음 주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에 몰릴 것으로 영국 의료진은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케이티 샌더슨 / 영국 의사협회 위원 : 크리스마스 때 감염된 환자를 병원에서 보지 못했습니다. 아직 병원에 올 만큼 아프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도 일부 지역의 통행금지 시작 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확진자 5천 명 이하를 목표로 했지만 오히려 한 달 이상 만 명 이상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9일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만천3백여 명이며, 사망자는 384명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동헌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2301635592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